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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캠핑을?

작년 가을, 신행휴가와 연차를 붙혀 좋은 기회에 살림살이 다 싣고 떠났다.

 

장소는 제주, 어라운드폴리 캠핑장 https://www.aroundfollie.com/rate
 

AROUNDFOLLIE

CAMP CARDINAL 시행기간 : 2020.12.1 ~ 2021.12.31 SITE CHARGE 객실명 기준인원(최대인원) 4월-6월 9월-10월 성수기(7월-8월) 평일(일-목) 주말(금-토) 평일(일-목) 주말(금-토) 카디날 캠핑 2인(2인) 110,000원 120,000원

www.aroundfollie.com

 

예약은 스테이폴리오
https://www.stayfolio.com/
 

스테이폴리오

머무름 자체로 여행이 되는 곳 스테이폴리오. 여행지에서 머무는 장소, 좋은 잠자리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STAY를 큐레이팅하다.

www.stayfolio.com

Family Deck Camping (1박 50,000원)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2:00

예약단계부터 친절한 안내문자가 오는데,

도착해서 문자내용에 따라 리셉션에서 체크인 후, 발열체크하고 예약한 데크 사이트로 이동하면 된다.

리셉션 내부

내가 이용한 사이트는 주차장에서는 먼곳이라, 구비된 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옮겨도 되지만,

캠핑존 옆 샛길에 주차해도 된다고 하셔서 차량을 다시 이동했다. 그 덕에 짐 나르기 훨씬 수월했다.


스노우라인 데크쉘터
+
스위스알파인클럽 백패킹텐트 

쉘터와 백패킹 조합으로 캠핑하기 위해, 배에 장비 다 싣고, 제주로 왔는데 문제가 생겨버렸다.

제주 바람이 이렇게 쎌 줄 몰랐다.

바람에 고군분투 하고 있을때, 캠핑카를 끌고 오신 아저씨 한 분은 우리가 안쓰러웠는지 팩다운을 더 짱짱하게 하라는 꿀팁을 알려주셨고,

피칭하는걸 도와주신다고 하셨으나, 그래도 제주 첫 캠핑인 만큼 우리 손으로 하고 싶어서 감사한 마음만 받기로 했다.

겨우겨우 팩다운하고 다 끼우고 세우기까지 다 했는데, 막상 보니 쉘터 위치가 마음에 안들었다.

 

 

데크에서 쉘터 도어 방향을 바꾸고 싶어서 움직이려는 찰나,

바람따라 눈 앞에서 잡고 있던 폴대가 휘어버리고 말았다.

그냥 처음에 그대로 내비뒀어야 했는데, 팩다운을 더 꼼꼼하게 하지않아서 그런지 망가져 버린 폴대.

 

 

물론 피칭할때 팩다운부터 확실하게 했어야 했는데,

스노우라인 데크쉘터

캠린이의 제주는 육지와는 많이 달랐다...

특히나, 바람이 사방에서 불어서 쉘터의 제일 큰 면적을 차지하는 뒷부분은 답이 없었다.

어둑해지기 전에 주위에 보이는 돌들을 주어다가 고정시키 바빴다.

쉘터 안에는 알파인클럽 백패킹텐트 설치해서 넣었다. 이너텐트 대용으로 경량텐트라 설치가 쉽다.

스위스 알파인클럽 백패킹텐트
폴리의 밤

주변도 조용하고, 고성방가 하는 사람도 없고 관리가 진~~짜 잘 되어있는 캠핑장이라고 느낀 밤.

 

폴리의 아침

아침엔 쉘터랑 이너텐트 열고, 말리고 환기시킬동안 마시는 커피는 역시나 꿀맛이다.

캠린이의 첫 제주캠핑에서의 교훈은 팩다운을 잘하자로 마무리.

 

총평 

화장실 ★★★★★
샤워실 ★★★★★
주방시설 ★★★★★
재방문의사 ★★★★★

개인적으로 캠핑장 다니면서, 화장실에 난방도 잘 되어있고, 주방시설에 냉장고와 라벨링 스티커, 드라잉매트,
세탁기와 건조기까지 있는 곳은 처음 봤다. 특히나 샤워실은 공용이지만 개별로 문이 있어서 프라이빗하다.
이곳이 캠핑장이 맞나 싶을 정도로 모든 시설이 깔끔하게 정리정돈 되어있는 역대급 캠핑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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